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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문연칼럼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 문화 운동

참 생소한 시민연대라는 ... <생각하는 문화공간> 2001.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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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3-01-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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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생소한 시민연대라는...


김미순 l k2m2-3@hanmail.net

 

뉴스에서 소개되서 처음 알게 됐는데 처음에는 참 생소한 시민연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문화도 중요하지만 화장실 문화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런 활동을 벌이고 있을 줄이야...

 

하지만 꼭 필요한 단체인 것 같네요. 이렇게 중요한 활동이 여태까지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워요. 외국 관광객이 오면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문화가 화장실 문화인데 그동안 소홀했던 것도 사실인 것 같구요.

한 외국인이 하는 말을 들었는데 화장실에 문이 잠겨있어서 당황했다고 하더군요. 예전보다 화장실 문화가 나아진 것 같지만 그래도 개선되고 고쳐야 할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공중화장실의 설치, 관리 기준을 보면 전체면적은 33m2 이상으로 하고, 대변기 11개 (남자용 3개, 여자용 8개) 이상, 소변기 5 인용 이상을 설치할 것. 다만, '설치장소의 여건상 그 면적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확보 가능한 면적에 적합한 수의 대변기 등을 설치할 수 있다'라고 나와 있지만 설치 기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 같고...

 

화장실의 위생도 나쁜 것 같아요.

 

요즘에는 깨끗한 화장실이 많이 등장하여 꽃도 볼 수 있고, 향기로운 냄새로 가득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더 많은 것 같네요.

 

화장실 문화 시민연대에서 말했듯이 화장실은 더 이상 인간의 가장 원시적이고 생리적인 배설의 욕구만 해결하는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목욕도 하고 세탁도 하는 생활의 공간

- 신문과 책을 읽는 문화공간

- 사색과 명상의 공간

- 시민의 의식수준, 문화수준의 공간이 우리 나라에 있는 화장실 모두에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국민들의 생활태도도 바꿔야겠고, 좋은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화장실 문화 시민연대에서 많은 협조 부탁드리고요.

 

TV에서 나왔듯이 잘못된 점은 체크해서 반드시 고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요.

 

지금도 애쓰고 계실 화장실 문화 시민연대에 감사드리고 여기에 들어오시는 사장님들이나 화장실 관리하시는 분들이 스티커를 받길 원하는데 저희도 주시면 안될까요...?

 

비록 단체 화장실은 아니지만 저희 집 화장실도 예쁜 스티커로 꾸며서 좋은 화장실로 바꾸고 싶거든요.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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