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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4 화장실 관리인상 수상 공주시청 노수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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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4회 작성일 17-05-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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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4-12-11 06:32]



(공주=연합뉴스) 임준재 기자 = "주어진 업무를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돼 얼떨떨한 기분입니다"
화장실문화시민연대(상임대표 표혜령)가 주최하는 '제5회 전국 우수 화장실 관리인'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은 충남 공주시청 노수호(44.우성면 반촌리)씨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체장애인 3급인 노씨는 지난 96년 공주시청 화장실 관리인(일용직)으로 일한 뒤 8년 째 매일 오전 6시30분에 출근, 오후 6시까지 시청 및 관내 6개 공중화장실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 이용자들로부터 칭송을 받아 왔다.

노씨가 관리하는 5개 공중화장실은 담배꽁초는 물론 휴지조각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해 시청을 찾는 민원인은 물론 시 직원들이 만날 때 마다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출근시간을 위해 오전 5시에 집을 나서는 노씨는 일용직 박봉으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화장실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향상 웃음으로 인사를 나눌 정도로 밝게 살아가고 있다.

노씨는 "나보다 더 열심히 관리하는 사람도 많은데 장애인이라 후한 점수를 준 것 같다"며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알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씨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별관 후생동 대강당에서 개최될 '전국 우수 화장실 관리인 시상식'에서 표창을 받는다.

limjj21@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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