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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 문화 운동

2004-07-01 [조선]경기대 자전거동아리 '전국 화장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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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8회 작성일 17-05-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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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내 화장실 돌며 청소․평가…올해로 여섯 번째
홍원상기자 wshong@chosun.com



-화장실은 각 지역 관광지의 얼굴이잖아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기분 좋게 돌아갈 수 있도록 화장실을 좀더 깨끗이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대학생들이 자전거로 전국을 돌며 화장실 실태를 조사하고 청소도 하는 -화장실 투어-에 나섰다. 경기대학교 관광학부 동아리 -투사-(투어사이클․TourCycle) 회원 24명은 지난 21일부터 26박 27일 일정으로 서울․강릉․부산․광주․부여 등 전국 24개 도시의 관광지에 있는 화장실을 돌아보고 있다.

이들이 화장실 투어에 나선 것은 올해로 여섯 번째. 1999년부터 이 대학 한범수 교수의 소개로 시민단체인 -화장실문화시민연대ꡑ와 손잡고 여름방학 때마다 -화장실 암행어사- 역할을 맡고 있다.

학생들은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 사찰, 지역축제 행사장 등을 돌며 청소 상태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 환기 상태 등 13개 항목을 평가하는 것은 물론, 더러운 화장실을 직접 청소해 왔다. 지난해 여름방학 때에는 전국의 월드컵경기장 내 화장실을 다니며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 이후 경기장 내 화장실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동아리 회장인 이홍우(20)군은 -처음에는 무더운 여름날씨에 전국을 돌며 냄새나는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이 조금은 힘들었다-며 하지만 화장실 이용객들이 우리가 화장실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라도 깨끗이 이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ꡓ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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