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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 문화 운동

(브레이크뉴스)전국에 있는 편의점 화장실...모든 시민이 자유로이 사용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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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22-02-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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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객에게 편의점의 화장실을 사용 할 수 있게 하는 선한 기업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화장실문화시민연대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거기 화장실문화시민운동하는 곳인가요?” 

“네. 맞습니다. 말씀하세요.”  

 

“내가 오늘 편의점을 들려서 우유랑 빵을 사고 화장실 용무가 급해서 종업원을 향해 '화장실 사용이 가능하느냐?'고 물었더니 '여기는 화장실 사용이 안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 끝에 ”그럼, 여기서 일 하시는 분들은 어디서 볼일을 보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종업원은 “이 건물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긴 하는데 관리실에서 우리만 사용 할 수 있도록하고 외부인에게는 개방을 안 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편의점 직원에게 “아니 그래도 그렇지, 건물에 세를 주면서  고객에게는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건 도대체 어느 나라 법일까요? 내가 일본에 갔을 때 경험한 일인데, 편의점에를 가면 무조건 화장실을 사용 하게 해주었어요”라고 말해 주었습니다.화장실문화시민연대로 전화를 걸어온 온 그 분은 “당신들(우리 단체)은 이런 사실을 알고는 있는지요? 왜 일본에서는 모든 편의점마다 국민들에게 화장실을 개방하면서 편의를 주는데 우리는 왜 안나요?  화장실 문화운동을 한다는 단체가 책임의식이 없는 것 아니나요?”라고 하소연 했습니다.  

 

“많이 화가 나셨겠네요. 죄송합니다.”필자는 그 분에게 일본의 편의점과 우리나라의 편의점에 대해 아는 범위에서 간단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일본의 편의점 주인들은 본사에서 가맹점을 개설할 시에 입지조건 등을 제시하여 규정에 일치되면 우리나라처럼 편의점 주인이 많은 부담을 하는 자영업 형태가 아니고, 본사에서 상당 부분(화장실 사용 포함) 등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계약 기간도 (우리나라의 배 기간) 10년 정도의 장기계약 체제입니다. 대체로 가맹점 주인도 회사의 준 직원이므로 우리나라의 편의점과는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필자가 몇 년 전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일본의 편의점 점주와 대화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화장실로 인한 고충이 큽니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소유가 아니기에 어려움이 많다는 말씀으 드렸지요. 이를 해결하는 좋은 방안을 계속 찾아보고 있습니다.” 

 

편의점 화장실 사용과 관련, 이러한 대화를 나누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얼마 전 화장실문화시민연대의 봉사자인 일본의 세이카씨에게 일본지역의 편의점을 모니터 해달라고 부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의 조사에 따르면,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편의점마다 어려움이 더 크다고 전해왔습니다. 특히 일본의 편의점주들도 화장실로 인한 고충이 (청소 등의 문제)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몇몇 곳에서는 아예 화장실 문을 잠그기도 한다는 내용도 전해주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이든지, 그 누구를 막론하고 화장실은 가도 되고 안가도 되는 장소가 아닙니다. 화장실이란, 생리현상으로 인해 꼭 가야만 하는 장소입니다. 화장실문화시민연대에서도 해답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시민이 뽑은 좋은 화장실, 우수개방 화장실, 이곳들은 시민을 위해 화장실을 개방해준 고마운 공간들입니다.

 

개방화장실 운동을 해오고 있지만, 상을 드린다고 하여도 “그런 상필요 없어요”라고 응대합니다. 또는 “화장실을 개방하면 지자체에서 화장지, 비누 등의 소모품의 지원도 조금 있다”는 말씀을 드려도 “그런 물품도 필요 없어요. 우리는 화장실 개방 안합니다”라고 대꾸하기 일쑤입니다. 

 

행안부와 서울시에서도 개방 화장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제발 2022년 올해는 법률 등을 떠나 곳곳에서 화장실을 개방해주는 고마운 건물이나 프렌차이즈점이 많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걸어봅니다.  또한 화장실 사용을 할 수 있는 곳은 깨끗이 내  집의 화장실처럼 사용해 주었으면 합니다.

 

대체로 편의점을 총괄 운영하는 곳은 대기업들이기에 각 가맹 편의점에 화장실 운영비를 본사가 부담, 편의점마다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모든 고객에게 편의점의 화장실을 사용 할 수 있게 하는 선한 기업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rest4242@empas.com

 

*필자/표혜령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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