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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호텔 수준'으로 바꾼다…각 칸 휴지통도 없애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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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6회 작성일 17-05-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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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호텔 수준'으로 바꾼다…각 칸 휴지통도 없애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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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40만명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이 ‘호텔 수준’으로 개선된다.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화하고 휴지통은 없앤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를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문화 혁신의 해'로 정하고 전국 180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의 시설을 개선하고 이용문화를 혁신한다고 7일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실 화장실은 지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시설개선 사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후 15년이 지났고, 화장실에 대한 이용객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다시 한 번 화장실 혁신이 필요하다는 게 도로공사의 판단이다.

실제 도로공사가 지난 2월 2만2300명을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수준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65%에 그쳤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운영업체와 한국화장실협회, 전문가들이 참여한 화장실 혁신테스크포스를 작년 말부터 구성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먼저 ‘청사초롱’을 모티브로 남자 화장실은 파란색 계열, 여자 화장실은 빨간색 계열로 바꿔 색상만 봐도 남·여를 구분할 수 있게 한다.

내부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창호형 출입문, 빈자리 알림 조명 등을 설치하고 물청소를 해야 하는 타일 바닥재를 건식형 고급 바닥재로 바꿀 예정이다. 접이식 기저귀 교환대 대신 고정식 기저귀 교환대도 만든다.

화장실 각 칸에는 절수형 변기를 설치하고 휴지통을 없앤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3%(1만4000명)가 휴지통을 없애는 데 찬성했기 때문이다.

휴지통에 휴지가 쌓여 악취를 유발하고,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는 데다 보기에도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도로공사는 5월 초 화장실 혁신작업에 착수해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기간 중에는 임시화장실을 운영한다.

화장실 개선 비용 500억원 중 벽체와 바닥, 배관공사 금액은 도로공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휴게소 운영업체가 지출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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