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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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다녀온 이성 친구에게 “너 비누로 손 씻고 와”
볼일 보고 비누로 손 안씻는 사람 ‘10명 중 7명 꼴’

김택수 기자 | geenie49@eco-tv.co.kr



[환경TV뉴스] 김택수 기자 =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이 73%이며, 이 중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는 비율은 30%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24%만이 비누로 손을 세척한다는 것.

11일 질병관리본부는 2013년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대상 관찰 조사를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인성감염병의 약 50∼70%는 손씻기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특히 비누를 사용하면 세균제거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각종 감염병(장티푸스, 중동호흡기증후군, 수족구병, 눈병 등) 예방을 위해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국민 90%가 손씻기 중요성을 인식하는 반면, 전화설문조사 결과 비누로 손씻기 실천은 2006년 63.2%에서 2013년 66.7%로 정체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화장실시민문화연대와 전국 화장실(개방형 공중화장실, 대형건물 화장실,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등)에 손씻기 홍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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