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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중화장실 관리실태 지자체 평가때 반영

2010-07-19 15:07

행정안전부는 26∼28일 지방자치단체의 공중화장실 관리 실태를 점검해 연말 기관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이 공중화장실을 어려움 없이 이용하도록 하고자 시행된다.

행안부는 전국을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 중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표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행안부는 공중화장실 안내표지판 등 이용객을 위한 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화장실이 청결한 위생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연말 기관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내년도 화장실 개선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받을 때 유리하다.

행안부는 한국화장실협회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등과 연계해 전국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 등을 중심으로 화장실 이용문화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