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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12월3일은 담배 끊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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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7회 작성일 17-05-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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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은 담배 끊는 날
흡연자 체내 일산화탄소량 비흡연자보다 7배 높아


▲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금연연구회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배포한 '123금연법'스티커


[경제투데이] 흔히 연탄가스로 알려진 일산화탄소의 체내 보유량이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산하 금연연구회가 최근 흡연자 217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2008년 8월~2009년 7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체내 일산화탄소량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 흡연자는 평상시 체내에 일산화탄소가 7.2ppm(± 4.5ppm)정도로 비흡연자의 평상시 체내 일산화탄소 0~1ppm보다 최대 12배나 높았다.

금연연구회는 이번 결과는 흡연자들이 지속적으로 무연탄 냄새를 맡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회가 지난 1년간 금연성공자와 실패자 217명의 금연시도 전후 행동패턴을 분석한 결과 금연성공자들은 금연 실패자들에 비해 과거 금연시도 경험이 평균 7번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금연성공자들의 경우 의사등 전문가와의 금연 상담횟수가 평균 2회이상 많았으며, 실패자들의 경우 금연 3일째와 3주째에 가장 많이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금연연구회는 흡연의 폐해를 밝히고, 효과적이고 안전한 금연 방법을 알리고자 12월 3일을 '담배 끊는 날'로 선포하고 대국민 금연캠페인을 전개한다. 연구회측은 12월 3일을 담배 끊는 날로 정한 것은 1번에 담배를 끊고, 2번 이상 의사의 금연상담을 받고, 3일에서 3주까지 특히 조심하라는 금연성공 필수 행동수칙 '123금연법'의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회측은 이번 123금연법은 금연연구회가 진행한 금연성공자의 행동패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정됐으며,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공동으로 금연스티커를 제작 전국 지하철과 학교, 군대 등의 공공화장실에 123금연법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연연구회 김재열 총무이사는 "흡연은 니코틴 중독질환으로, 본인 의지로 금연을 시도할 경우 성공율은 3%내외인 것으로 보고됐다"며 "123금연법 활용으로 의사와 함께 금연에 성공하고, 12월 3일 담배 끊는 날만이라도 금연을 시도해 금연의 유익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연연구회의 123금연법

▲1번에 담배를 끊으세요.
"생일, 결혼기념일 등 특정 시기를 선택해서 1번에 담배를 끊어보세요. 담배를 1번에 끊는 것(단연법)은 서서히 끊는 것(절연법)보다 성공율이 높습니다"

▲2번 이상 의사 선생님과 금연 상담하세요.
"의사 선생님과 함께하면 금연이 쉬워집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70% 이상이 의사 선생님과 함께 금연을 시작합니다"

▲3일째부터 3주째까지 특히 조심하세요.
“이번에도 금연 작심삼일? 미리 준비하면 금연 성공의 첫 문턱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본인이 금연 중임을 알리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구하면 금연은 더욱 쉬워집니다"


송병기 기자 bksong@e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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