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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 문화 운동

[2000-07-12] [분당뉴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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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98회 작성일 17-05-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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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뉴스> 2000. 6. 30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화장실문화시민연대(사무국장 표혜령 씨)


뭐 이런데가 다 있나 싶다. 지난해 12월에 문을 연 이 곳.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일단 내가 불편하니까 관심을 갖게 됐지요. 거창한 것보다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 그렇지만 가장 필요한 것에서 출발하고 싶었어요. 쾌적한 화장실은 기분까지 상쾌하게 하잖아요." 국민 의식을 재는 척도의 하나로 화장실을 꼽는다는 표혜령(50)씨는 화장실이 더러운 것은 얼굴을 씻지 않고 나서는 것이란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그래도 몇 손가락에 안에 꼽힌다는 자부심도 화장실을 보면 선진문화국민이라는 말이 걸맞지 않다고 느껴지는 현실. 이제는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변화를 가져와야 할 때라고. 화장실 문화의 걸음이 더딘 것은 화장실은 으레 더럽고 지저분한 곳으로 생각하는 의식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한다. 화장실은 깨끗해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이용자 스스로 깨끗이 쓰고 예쁜 화장실은 칭찬하고 미운 화장실은 고발도 해서 점차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시민의 목소리가 큰 힘을 발휘하며 그런 목소리가 모이면 시민 연대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화장실 가꾸기가 잠시 불었다마는 바람 같은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2002년 월드컵을 대비한 행사가 될까봐 걱정입니다. 88년 올림픽 때도 바꿔야 한다고 했었지만 흐지부지 되고 말았잖아요." 시민 연대가 시민과 함께 하는 화장실과의 전쟁은 미운 화장실 신고하기에서 시작한다. 고발받은 화장실은 책임 기관에 정식으로 건의하여 고치도록 하고 수정이 되지 않을 시에는 언론에도 공개한다. 고발당한 업체와 작은 마찰을 빚기도 하면서 지나온 7개월 남짓의 짧은 활동 기간. 그렇지만 변화의 파문은 고속도로 휴게실의 화장실이나 공공기관, 지하철역에서 부터 서서히 일렁이고 있다.

좋은 화장실 칭찬, 미운 화장실 신고 전화 (02)752-4242 인터넷 www.restroom.or.kr 화장실 가꾸기 기금마련 ARS (02)70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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