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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6-23] [스포츠투데이] [2002코너] 日센다이경기장 교통·화장실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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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71회 작성일 17-05-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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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2000.06.19 (월) 16:48

[2002코너] 日센다이경기장 교통·화장실 '지옥'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유치할 일본 니카타현의 센다이 경기장이 전면 개·보수 위기에 봉착,일본 조직위원회가 골치를 앓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11일 열렸던 기린컵 일본-슬로바키아전. 5만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에 4만5,000여명이 입장하면서 교통과 화장실이 문제가 됐다. 센다이시 당국이 경기 당일 아침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해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입장을 유도,관중을 분산시켰지만 센다이시중심에서 경기장으로 접근하는 도로가 적어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했다.

또한 화장실이 부족해 관중이 후반전이 시작된 지 10분이 지나도록 화장실에 길게 줄을 서 편의시설에 대한 문제가 지적이 됐고,지붕이 잘못 설계돼 미디어석에 비가 들이치는 바람에 초현대식 경기장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1만여명이 들어오는 J리그 경기를 소화할 때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4만명 이상이 들어차면서 문제가 발생했고,또한 이번 일이 일어난 시점이 정확히 월드컵 개최기간이란 점을 감안하면 사태는 심각하다. 일본 언론에서도 이 문제를 심도있게 지적,조직위에서 조만간 전면개·보수를 포함한 대책마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실문화시민연대
김정희간사 02-752-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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