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화장실 청소의 달인 “대변을 안 내리는 건 괜찮은데 제발 침만 뱉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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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소의 달인 “대변을 안 내리는 건 괜찮은데 제발 침만 뱉지 마세요” ‘아름다운 사람은 떠난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공중 화장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문구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가장 함부로 사용하는 곳이 공중화장실이다. 공중 화장실 청소를 220개월째 해오고 있는 여점남씨는 “다른 것은 몰라도 침만 좀 뱉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다. 고속도로 만남의광장 공중 화장실을 관리하고 있는 여씨는 최근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선정한 우수화장실관리인으로 뽑혔다. 여씨는 “변기 안에 들어가면 흡연을 한 다음 구석에 침을 뱉는다”며 “다른 고객이 모르고 침을 밟고 놀라서 나오기도 하고 발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세면기에서 머리 감는 사람도 있다”며 “바쁘다 보면 대변을 안 내리는 경우는 얼마든지 내려줄 수 있지만 침뱉기나 머리 감기는 자제해달라”고 하소연했다. 여씨는 오전 8시에 출근해 저녁 8시까지 화장실 관리를 하고 있다. 조인스뉴스 2008.12.08 10:32 입력 / 2008.12.08 16:42 수정 디지털뉴스 jdn@join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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