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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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 경포 해수욕장 '화장실이 끝내줘요'
인천 을왕리, 고창 동호 해수욕장 화장실은 낙제점
[ 2007-07-26 15:36:41 ]


부산 해운대와 강릉 경포 해수욕장의 화장실이 전국 해수욕장 화장실 가운데 가장 깨끗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자치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화장실협회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등 3개 시민단체와 함께 피서지 화장실 46곳을 표본조사한 결과 경포 화장실은 입구에 세족탕을 설치해 모래가 화장실 내로 유입되지 않게 한데다 장애인과 노약자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됐다.

또 해운대 화장실은 세족탕 설치와 함께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이동화장실 6곳을 설치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점에서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반면 조명시설 고장, 유리파손, 청소불량 등 관리상태가 엉망인 화장실은 인천 을왕리, 고창 동호, 포항 북부, 영덕 장사 해수욕장의 화장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CBS사회부 구병수 기자 leesa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