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흡연자 체내 연탄가스 성분, 비흡연자의 12배
페이지 정보
본문
흡연자 체내 연탄가스 성분, 비흡연자의 12배
금연연구회 "123금연법으로 성공하라"
흡연자의 체내 일산화탄소가 비흡연자보다 1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산하 ‘금연연구회’가 흡연자 217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조사한 결과, 흔히 연탄가스로 알려진 일산화탄소는 흡연자의 평상시 체내에서 7.2ppm (± 4.5ppm)정도로 비흡연자의 평상시 체내 일산화탄소 0~1ppm보다 최대 12배나 높았다.
금연연구회는 이러한 흡연의 폐해와 효과적이고 안전한 금연 방법을 알리고자 오는 3일을 ‘담배 끊는 날’로 선포하고 대국민 금연 캠페인 전개를 펼칠 계획이다.
담배 끊는 날로 정한 12월 3일은 1번에 담배를 끊고, 2번 이상 의사의 금연 상담을 받고, 3일에서 3주까지 특히 조심해야 하는 금연 성공의 필수 행동 수칙 ‘123 금연법’을 의미한다. ‘123 금연법’은 금연연구회에서 실제 금연 성공자의 행동 패턴 분석을 하여 제정했다.
김재열 금연연구회 총무이사는 “흡연은 니코틴 중독 질환으로, 본인의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할 경우, 성공률은 3% 내외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며, “12월 3일 담배 끊는 날만이라도 금연을 시도하여 금연의 유익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연구회는 ‘123 금연법’을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함께 스티커로 제작해 전국 지하철, 학교, 군대 등의 공공 화장실에 부착할 예정이다.
[박기택 MK헬스 기자 kt@mkhealth.co.kr]
- 이전글[경제투데이]12월3일은 담배 끊는 날 17.05.18
- 다음글[약업신문]'흡연자 체내 일산화탄소 비흡자보다 7배 높다' 17.05.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