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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서울시, "손건조기·종이타월 대신 손수건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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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3회 작성일 17-05-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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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손건조기·종이타월 대신 손수건 사용하세요"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입력 2013.08.11 11:33:14 | 최종수정 2013.08.11 11:33:14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서울시는 12일부터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함께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내 손수건 사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내 지하철역과 공원 등 공중 화장실에 설치된 손 건조기 중 절반 이상이 폭염 속에도 불필요하게 온풍을 내뿜으며 전기를 낭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철역과 공원 등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손건조기 1484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1%(457대)는 플러그가 매몰돼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싶어도 플러그를 뽑을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손건조기들의 평균 소비전력은 538W로 무더위 속에서도 온풍으로 가동되는 경우가 52%에 달했다.

강한 온풍을 내뿜는 순간 소비되는 전력은 최대 2KW 이상으로 5~6평의 공간을 시원하게 만드는 에어컨의 소비전력과 맞먹는다.

이에 시는 청사 내 손건조기의 플러그들을 6월 말부터 모두 뽑았다. 한국철도공사 수도권 서부본부도 82개 역사 300여개 화장실의 손건조기 플러그를 여름철 특별 에너지 대책기간(6월 1일~9월 20일) 동안 뽑아놓기로 했다.

공공기관과 백화점, 지하철, 공원 등 공중화장실에는 '에너지 절약의 작은 실천 내 손수건 사용하기' 스티커 1만장을 붙이고 손수건을 나눠주는 등 '내 손수건 사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손건조기나 종이수건 대신 손수건 쓰기 서약을 한 시민들에게 손수건을 선물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계절에 맞지 않는 손건조기의 온풍은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냉방 부하를 가중시켜 전력난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손건조기나 종이수건 대신 내 손수건을 사용하면서 전기를 아끼는 캠페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기후환경본부 에너지시민협력반 (02)2133-3587.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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