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신청

보도자료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 문화 운동

[헬스경향]발암물질 나프탈렌, 아직도 사용하고 있나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54회 작성일 17-09-12 14:17

본문

31242_17986_3229.jpg

 

                             크기가 작다고 나프탈렌의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직접 닿지 않아도

나프탈렌의 증기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용을 삼가야한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나프탈렌이 여전히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프탈렌은 주로 악취제거와 방충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냄새는 독하지만 효과가 좋아 가정은 물론 공중화장실에서도 널리 사용해왔다. 하지만 나프탈렌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중독될 수도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한다.

 

나프탈렌, 인체에 각종 악영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나프탈렌에 급성으로 중독되면 48시간 이내에 구토, 복통, 설사,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또 만성으로 중독되면 말초신경염과 만성신부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좀약 형태의 나프탈렌도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수로 나프탈렌을 먹으면 부작용이 매우 심각하다. 특히 어린이들은 나프탈렌이 함유된 좀약을 사탕으로 오인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적혈구가 너무 많이 파괴돼 용혈성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좀약에 상습적으로 노출되면 간 괴사가 생길 수 있다. 기체상태의 나프탈렌은 눈을 자극해 수정체를 혼탁하게 하며 시신경염이 나타날 수 있다

 

■위험성 높지만 여전히 사용돼

국제암연구소(IARC)는 2002년부터 나프탈렌을 인체발암가능물질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도 나프탈렌의 유해성을 파악해 2013년 나프탈렌을 특정수질유해물질로 분류했다. 특정수질유해물질이란 사람의 건강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직간접적으로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물질을 말한다.

하지만 나프탈렌은 여전히 가정을 비롯한 공중화장실에서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화장실문화시민연대 표혜령 대표는 “나프탈렌처럼 냄새가 독하다고 해서 무조건 악취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데 안이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실태조사 결과 나프탈렌을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이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저렴하고 구하기 쉬워 많이 사용

시중에는 나프탈렌을 대체할 수 있는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 많다. 그런데도 나프탈렌을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값이 저렴하고 구하기 쉽기 때문이다. 좀약으로 사용되는 나프탈렌의 가격은 대개 2000원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나프탈렌이 아닌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방충제는 나프탈렌의 4~5배를 넘는다.

게다가 구하는 데도 제약이 없어 나프탈렌이 발암물질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제품의 주의사항을 보면 어디에도 인체에 유해하다는 정보가 게재돼 있지 않다.

■생활 속 나프탈렌 대체비법

자주 청소해도 화장실에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면 치약을 이용해 변기를 닦아보자. 변기에 김이 빠진 맥주나 콜라를 부으면 악취가 사라진다.

또 옷장 속 좀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면 벌레퇴치에 좋은 삼나무조각을 넣어두는 것이 좋다. 라벤더오일이나 페퍼민트오일도 벌레퇴치에 효과적이다. 화장솜에 적셔 옷 사이에 넣어두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