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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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별관 3층 남자화장실을 신고합니다.

며칠 전 봉사활동 교육을 위해 종로에 위치한 서울YMCA 별관을 찾았습니다. 교육을 받던 중 3층에 위치한 남자화장실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곳 화장실 창문의 위치와 창문 바로 앞의 구조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남자 소변기 바로 정면에 큰 창문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앞에 사람들이 오가는 계단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계단의 위치는 볼일을 보는 내내 혹시나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과 마주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을 주었습니다. 이는 저뿐만 아니라 그곳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매번 느끼는 불편함일 것입니다. 화장실은 그 어느 곳보다 개인적인 공간이여야 합니다. 그런 화장실에 큰 창문이 있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바로 앞에 계단이 있다는 것은 더욱 큰 불편함을 줄 것입니다. 이미 있는 창문을 막는 것은 큰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창문의 유리를 불투명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개인적은 공간을 개방적인 공간이 아닌 좀 더 개인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신고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