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미운화장실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 문화 운동

[2002-03-05 익명] 대한민국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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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문연
댓글 0건 조회 3,161회 작성일 05-11-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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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반포)에 있는 뉴코아 백화점, 이번에 새로 외관밑 내부

공사를 했거나 현재 진행중이다.

화장실을 몇일전에 가보았다. 2002년 2월말쯤이었다.

내부는 깨끗한데, 참 바보처럼 만든 화장실...

'화장실은 금연장소다.' 화장실 변기있는 곳곳마다 왜 담배 버리는

통을 달아 놨나? 담배를 피는 사람을 위한 배려인가?

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화장실에 적용되는 우둔한 생각...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손 이나 얼굴을 씻고는 휴지또는 건조기로

물기를 제거해야할 것이다. 그런데 세면기는 3개이나 건조기는 1대

또는 휴지가 아예 없다! 모든 대한민국의 화장실에 적용되는

예 일 것이다. 아무리 깨끗해도 결국은 공공을 위해 편리하지 못한 화장실

, 그것이 현재2002년 3월의 대한 민국의 공공 화장실의 현실이다.

모두가 하나의 건조기가 그나마 있는곳에서는 한사람이 손을 건조시키기위해서

는 3-4분정도는 걸릴텐데... 나머지 2-3명은 그 사람을 기다려야하나?

결국 2번째사람은 자신의 손이나 얼굴을 건조시키기 위해 순서를 위해 10분동

안 화장실에서 기다리며 물기가 있는상태로 기다린다.

참 어이가 없는 현실이다.

그리고 반포의 고속버스터미널의 1층에 있는 남자 화장실을 이용해 보았다.

여기저기 땅에 널려진 담배공초들 참 지저분하다. 뿐만 아니라 담배냄새

로 인해 정말 그곳에 냄새가 밸까봐 오래 있고 싶지 않았다.

내가 담배피는 몇몇의 친구가 있어서 아는데 그들말로는 화장실에서

담배피고 싶은 이유가 있다고 한단다.

첫째로 담배를 피면 나쁜 배설물냄새가 담배냄새로 커버가 된단다.

사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화장실 어느곳이나 환기시설이 제대로 된곳이 없

다. 사실 화장실은 환기가 정말 중요한 장소다. 화장실 변기 위에 곳곳에

환풍기를 설치해야하나 비용면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 그런곳엔

돈을 아까워하는 현실인듯 싶다.

'화장실은 문화공간이다.'

그리고, 내가 외국에서 있었는데...외국은 지정된 몇시간 또는 몇분마다

관리 직원이 그곳을 '세면대물기제거,다쓴휴지채우기,유리창닦기등'으로

항상 화장실 청결을 유지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것들이 안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대중 음식점들과 같은 현상이다. 인력감축현상인가?

외국에서 들어온 가족 레스토랑을 가보면 알겠지만 각 테이블마다

지정된 서빙 웨이트레스(여종업원)이 딸려있다. 어찌 보면 미국등지의

Tip 문화가 정말 선진문화라고 느껴질때가 많다.가끔식 자신들이 맡은 테이블

을 돌며 필요한것들을 물어본다.

사실 비록 외국에서 들어온 레스토랑이라도 그 서비스 문화는 어느정도

한국의 형태로 변환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국과 선진국들의

그 형태는 참으로 다르다.

우리나라의 음식점들을 가면 웨이터혹은웨이트리스(종업원)들이 턱 없이

부족하다. 당연히 그로인해 손님이 큰소리로 '이봐 혹은 아줌마 혹은 아저씨등

등'외치며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종업원을 불른다.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손님을 돌보는 웨이터혹은 웨이트리스가 아닌 고객이 웨이터 혹은 웨이트리스

를 찾아야 하는 형편이다.

이는 사실 우리나라의 경제적 여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수십년의 서비스 문

화겠지만, 바뀌어야 한다.

말이 길어진듯 싶다.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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