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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02 인 님]좌변기는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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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문연
댓글 0건 조회 3,218회 작성일 05-11-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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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인데 좋은글입니다. 좌변기가 안되는 이유.
작성자 :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울 시민 (firesnake@lycos.co.kr) 조회: 13, 줄수: 29, 분류: Etc.
<소녀들의 산부인과>좌변기 `감염` 위험

저번에도 글을 올렸지만 당신들 내 글을 무시하던데....
좌변기를 더 선호한다는 통계자료를 구체적으로 이 게시판에 올려달란 말이오. 당신들 통계가 과연 타당성이 있는지 의심스럽소. 현실적으로 내 주위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다 재래식 변기를 선호하오. 근데 당신들은 통계자료를 근거로 전철을 죄다 좌변기로 바꾸어 놓았는데....당신들 솔직히 말하시오. 월드컵같은 국제 행사를 앞두고 사대주의적 발상으로 좌변기를 설치하는것이라고....글고 당신들 외국인들이 좌변기 설치했다고 전철내 화장실 이용하는줄 아오? 난 한번도 못봤소.
다시한번 말하지만 조사대상등 통계자료를 구체적으로 올려주시오.

글고 아래 글 좀 읽어보시오. 이 사대주의자들아.
아래 기사는 문화일보 2월 20일자 건강란에 나온 기사요.

<소녀들의 산부인과>좌변기 `감염` 위험


오늘은 화장실에서의 일련의 행동이 얼마나 여자의 건강 (실은 남자의 건강도 마찬가지)에 영향을 주는지 알았으면 해요. 양변기를 많이 쓰는 요즈음은 신경 쓸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앉는 부분에 종이를 깔 수 있게 좌변기용 종이 깔개가 있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많은 사람이 앉은 좌변기, 그것도 어떤 사람이 앉았었는지도 모르는 좌변기에 앉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앉지 않고 용무를 보기 때문에 좌변기에 무엇이 묻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좌변기가 있는 곳에는 꼭 좌변기용 종이깔개가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지요. 좌변기용 깔개가 없다면 두루마리 휴지를 겹겹으로라도 놓고 앉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온갖 균이 엉덩이와 어쩌면 외부생식기에 묻을 수 있지 않겠어요. 온갖 잡균은 물론이고 성병균까지도 옮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사람이 쓰게 되는 공공 화장실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로도 깨끗이 써야 하는 필연적인 의무가 건강과 관련 있습니다.

소변을 보고나서도 휴지로 닦는 습관을 들여야 팬티가 젖거나 그로 인해 냄새가 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생식기 부위가 습하면 기분도 불쾌해지거니와 균에 의한 감염도 쉬워지지요.

대변을 보고나서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여성의 외부생식기와 항문이 아주 밀접하게 위치하고 있으므로 잘못하면 변이 외부생식기, 즉 질의 입구에 묻어 대장균이 질 속으로 침범하여 외음부나 질의 염증, 심하면 골반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배변 후 휴지로 닦을 때 앞에서 뒤로 닦아 대장균이 외음부 질 입구에 묻지 않도록 하는 습관을 익혀야 하겠습니다.

이 기본 원칙을 몰라 질에 염증이 자주 생기고 심지어는 대변이 질 속에 들어가 병원에 오는 환자도 있지요. 변을 잘 안 닦아 팬티에 묻게 되면 활동하면서 앞뒤로 움직여 균이 질쪽과 요도구로 침범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용무를 본후는 꼭 손을 닦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많은 전염병이 손을 적절히 씻는 것으로 예방될 수 있습니다. 비누로 손을 골고루 문지른 다음 흐르는 물에 닦습니다. 적어도 10초간 손을 닦아야 균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변을 본 후는 최소한 30초 정도를 비눗물로 닦아야 대장균이 제거될 수 있습니다.

〈안명옥 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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