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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화장실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 문화 운동

강남구청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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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미나
댓글 0건 조회 3,130회 작성일 07-03-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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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은 초등생들의 피부위생은 생각하지도 않는것인가
어찌 일방적 행정을 펼 칠수 있는지

강남구청은 반성하고 재고하라.





사업비 지원하고도 원성 듣는 강남구
학교 화장실 양변기로 교체해 주면서 사전협의 안 해
[2007-02-22 18:49]





교사·학부모 등 “위생문제 대책 부재”, “전시행정의 표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관내 초등학교 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면서 해당 학교 측의 실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학교 측이 반발하는 한편 일부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강남구의 ‘초등학교 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은 강남구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예산으로 강남구 관내 28개 초등학교 화장실에 설치돼있는 재래식 화변기 1,512개를 양변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강남구는 올해 조기에 공사를 완료하여 이용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 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강남구는 관내 각 동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동장은 화장실 개선공사를 신청하고, 공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각 학교에 대해서는 이번 봄방학까지 공사를 완료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시설을 지원받는 학교측의 반응은 냉담하다. 사업 추진에 앞서 구청 측이 학교 측과 사전에 충분한 실무협의를 거치지 않았으며, 따라서 학교 측이 처해있는 현장의 사정과 문제점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구청 행태에 반발하거나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학교 측이 가장 크게 우려하고 제기하는 문제점으로는 위생문제이다. 학교의 화장실은 공중 화장실로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양변기에는 각종 세균들이 대량으로 득실거리고 있어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교직원들이 불결한 환경에 노출 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교사들과 일부 학부모들은 양변기의 앉는 부위에 비닐커버 등이 자동으로 설치되는 양변기로 설치해 주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비데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양변기 교체 이후에 발생되는 변기뚜껑 파손 및 교체, 변기 막힘 문제 해결 등 유지 및 관리상의 문제점과 이에 따른 예산 등도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 기존의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면서 화장실 1실 당 차지하는 면적이 늘어남으로써 전체 화장실 수가 감소해 학교 화장실 설치기준에 미달하게돼 또 다른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비현실적인 배정된 예산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 할 경우 자재값 및 시공비, 공사 과정에서 수반되는 노후배관 교체비용 등을 감안할 때 1개 교체예산으로 최소한 60-70만원은 돼야 하나 구청 측이 보조해 주는 40만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구청 측에서는 이번 봄 방학 기간 내에 공사를 완료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나, 기간 내에 공사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화장실 사용에 커다란 불편을 초래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강남구의 이 같은 행태에 두고 일부 학부모들과 강남구의회 의원들 사이에서는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구청 측의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을 비난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강남교육청 관계자는 강남구청이 시행하는 ‘초등학교 화장실 환경개선사업’에 다른 문제점들을 파악해 구청 측에 반영 및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강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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