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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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역을 우회하는 버스 기사입니다.
주변 버스정류장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화장실을 가려면 주변의 버스터미널까지 가야하는데 시간이 5분정도 걸려 버스를 두고 가기에 먼 거리입니다. 주위에 공원 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길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서 사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노점상인분들은 주위 건물 화장실을 쓰긴 하는데 그분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를 가지고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라도 생리현상을 해결해야 다음 목적지까지 승객을 안전하게 모시는데 그런 것이 해결이 안되니 너무 답답합니다. 주위에 화장실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은 충분히 있지만 짓고 있지 않아 노상 방뇨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고 주변에 소변 냄새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기사들만 불편한 게 아니라 주변도 지저분해 지고 불결해지고 있으니 주변 환경을 위해서도 화장실이 안된다면 간이화장실이라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뛰어내려가 노상방뇨라도 해야 할 형편입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