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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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8 신고접수>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 지난 겨울 외국인 친구와 갔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스키장에는 꼭대기에 간이화장실이 있는데 약 3군데의 화장실이 날이 추워서인지 용변이 바닥에 떨어져 그대로 얼어있어 있었습니다.
냄새가 심한 것보단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이곳 화장실이 이정도 수준이라는 것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몇군데 안되는 화장실의 문짝이 떨어져 있는 경우도 많아 도대체 어떻게 용변을 보라는 건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직원들에게 몇번 항의를 해보았지만 매년 달라지는 건 없다고 합니다.
스키는 이제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아 이용인구가 늘고 있는데 화장실 수준은 그대로인 것 같아 안타깝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창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