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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22 황윤재 님] 문화가 출렁이는 홍대입구역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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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문연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05-11-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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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생각하면 콘크리트 벽으로만 쌓여있는 메마르고 답답한 공간으로 연상되어진다
지상의 맑은 공기와 햇볕등 대자연이 숨쉬는 공간과 대조적 이여서 그런 것 같다

합정역에서 당산역으로 가는 터널을 지나면 시원한 바람과 햇볕 넓게 펼쳐진 한강을 바라보면 마음속의 답답함이 펑 뚫린 것 같아 마음속에도 잔물결이 출렁거린 느낌이다
그와 반대로 당산에서 합정으로 한강철교를 지나 터널에 진입하면 숨이 막힐 것 같이 조여오는 답답함에 질식할 것 같은 기분이다

올 봄부터 홍대입구역 화장실을 들를 때면 화장실 앞에 가지런히 정열 되어있는 하늘을 찌를 듯한 야지수잎과 화분들이 천정을 바치고있고 남녀 화장실 입구에는 수족관이 화장실 안쪽에는 나비가 비상하는 것 같은 조형물과 액자 그림 같은 집을 연상하는 꽃으로 장식된 조화 등이 화장실의 눅눅하고 끈끈 거리는 냄새가 날 것 같은 공간에서 화사하고 상쾌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사실 홍대입구역 화장실은 작년만 해도 작고 비좁와서 화장실은 항상 초만원 이였으며 담배연기 자욱하고 칙칙한 곳으로 어쩔 수 없어서 가지만 항상 찜찜한 느낌이었다
메마르고 답답공간 칙칙하고 찜찜한 공간을 화사하고 밝은 공간으로 변화시켜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단장하여주신 지하철공사 직원여러분에 감사하며 평소에도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환경. 축구. 책등 테마열차와 월드컵 역사 등 많은 볼거리 문화 콘텐츠 등을 통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아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

앞으로도 메마르고 우중충하고 답답한 콘크리트 공간을 문화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어 시민들에 가슴에 문화가 출렁이는 아름다운공간으로 가꾸어 지하철 하면 문화와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공간이 연상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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