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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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들어가자마자 보인 세면대 주위나 바닥에 물기나 휴지 조각이 없었습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을 위하여 낮은 세면대도 있고, 가방이나 겉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세면대 옆에 있는데, 가끔 손 씻으려고 가방을 올려놨다가 가방 밑이 다 젖은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남자 아기들을 위한 소아용 소변기도 볼 수 있고 곳곳에 저런 조그마한 화분이나 방향제가 있어 불쾌함이 들지 않도록 하였고, 화장실의 모든 칸에 휴지가 넉넉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세면대 오른쪽으로 화장대(파우더룸)가 있습니다.
화장 살짝만 고치려고 해도 손 씻는 사람한테 치여서 거울도 제대로 못보고,
거울 가까이서 보려고 다가갔다가 옷 앞부분 젖기도 하는데, 여성을 잘 배려해주었습니다. 여자화장실 옆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에는 거울이 기울여져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 아래에서 보는 사람들에게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는 것을 보고 사용자에 따라 잘 배려하였다는 생각이 들어 좋은 화장실로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