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각장애인이 옆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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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각장애인이 옆에 있는 사람에게 큰길을 함께 건너자고 부탁했다. 옆 사람은 쾌히 승낙했고,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길을 건넜다. 건너고 나서 그는 옆 사람에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도와주셔서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었네요." 그러자 옆 사람이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무슨 말씀인지요?저는 시각장애인인데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당신이 도와줬잖아요." 앞을 못 보는 두 삶은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불안감없이 길을 건널 수 있었던 것이다. 장영희-월간<샘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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