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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2.07~2000.11.10] 서울지역 남녀화장실 변기 비율 조사
등록일 2017-01-19 조회수 169
작성자 관리자 

본문

 

서울지역 남녀 화장실 변기비율 조사
icon1.gif 1. 조사목적

 

icon0.gif여성들이 곳곳에서 화장실 사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국립환경연구원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화장실 사용시간이 1회 평균 3분, 남성은 1분 24초라고 한다. 그렇다면 화장실내 변기 비율이 남녀 동수 일때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시간이 2배정도 더 걸리기 때문에 여성의 화장실이 남성의 화장실보다 늘 붐비는 등 불편이 늘 수밖에 없다. 실례로는 여성이 화장실에서 겪는 불편순위 1, 2위가 변기수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는 조사보고가 이를 뒷받침한다.

icon1.gif 2. 조사기간

 

icon0.gif 2000년 2월 7일 ~ 2000년 11월 10일

icon1.gif 3. 조사장소

 

icon0.gif 서울지역 재래시장, 초등학교, 문화시설, 각 구청, 경인지역 지하철역사 화장실

icon1.gif 4. 조사개요

 

icon0.gif 화장실문화시민연대에서는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철역 252개, 재래시장 125개, 초등학교 461개, 대중문화시설 12개소, 각구청 25개소에 있는 화장실을 남녀 변기수 조사의 표본으로 삼았다.

icon1.gif 5. 실태조사 결과

 

icon0.gif1)각 구별 초등학교 화장실 변기비율 조사
서울지역 초등학교 남녀 화장실 변기비율조사 결과 총 461개 초등학교 44,115 개 화장실변기 중 남자 화장실 변기수가 28,569(65%) 여자화장실 변기수가 15,576(35%)으로 약 2배가량 남자 화장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9년 현재 서울지역 초등학교 학생 753,606명중 47.3%인 356,867명이 여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여학생의 화장실이 상당히 모자람을 알 수 있 다.

icon0.gif 2)지하철 남녀 화장실 변기비율 조사
수도권 지하철 257개 화장실 조사결과 총 257개역 3,407개 화장실 변기중 남자 화장실변기수가 2,408개(71%) 여자화장실 변기 수는 999개(29%)에 불과 했다.
이는 몇 퍼센트의 차이만 있을 뿐 20년 전에 지은 노선이나 최근에 지어진 5,7,8호선이나 남자변기수가 여자변기 수보다 평균 2.5배 많음을 알 수 있었 다. 

icon0.gif3) 재래시장 화장실 남녀 변기비율 조사
재래시장 화장실 남녀 변기비율조사결과 총 133개 화장실 1,091개 변기중 남자 변기수가 727개(67%), 여자변기수가 364(33%)개로 나타났다.
이는 재래시장이 십 수년 전에 지어진 건물로 사회활동을 하는 남성인구의 비율만을 고려한 건축형태에서 나타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재래시장 의 경우 주부들이 이용객의 대다수를 차지함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주사용층을 등한시한 결과라 하겠다.

icon0.gif4)각 구청화장실 변기비율 조사
각 구청화장실 변기비율 조사결과 총 25개 구청 내 화장실 변기비율이 남성변 기수 1370개(70%), 여자변기수가 589개(30%)로 남성이 여성보다 변기수가 2배 이상 많았다. 이는 구청 직원비율이 남성이 여성보다 높고, 남성 민원 인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높은 비율이라고 하겠다. 

icon0.gif5) 대중문화시설 화장실 변기비율 조사
대중문화시설 화장실 변기비율조사 결과 총 12개 대중문화시설 화장실 447개 변기 중 남자 변기수가 281개(63%), 여자 변기수가 166개(37%)로 나타났다. 다행히 최근에 지어진 극장이나 공연장의 경우 여성관객을 고려하여 화장실 비율을 남녀 동등하게 짓고는 있으나 여전히 남자의 화장실 변기비율이 여자 의 1.1배로 나타났다. 이는 주 사용고객이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는 것을 고려 할 때 여성에 대한 배려가 없는 구태의연한 경영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icon1.gif 6. 대안

 

icon0.gif 1999년 기준, 우리 나라 전체인구 40%를 넘게 차지하는 여성들의 화장실 문제 가 크게 대두되면서 화장실문화시민연대에서는 여성들의 화장실 이용에 있어 불편의 해답을 찾기 위하여 남녀 화장실 변기비율 조사를 시작하였고, 그 결과 가 여성의 화장실이 남성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고 불평등한 것에 다시 한번 놀 랐다.

조사를 실시한 재래시장, 초등학교, 지하철, 공연장을 막론하고 남녀 변기비 율 이 그나마 여성변기가 많으면 6:4, 적으면 7:3까지 나왔다. 여성들이 많이 찾는 시장, 문화예술공연장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물론 십 수년 전에 만들어 진 재래시장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최근에 지어진 문화예술공간도 남녀 변기비 율이 불평등하다는 것을 보고 화장실이 여성에게 있어 얼마나 차별적인 장소이 고, 남성위주로 되어있는가를 알 수 있었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데 걸리는 시간만 보더라도 시민연대에서 조사한 결과 를 보면 평균 여성은 2분 30초, 남성은 1분 30초로 나와있고, 평생 화장실에 서 보내는 시간을 보았을 때 여성은 3년 반, 남성은 2년을 보낸다는 결과도 있 다. 

이와 같이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시간을 화장실에서 보냄에도 불구하고 남녀 변기 수에 대한 기준이나 법령은 어떤지 살펴보면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에 대한 시행규칙 제35조 (공중화장실의 설치, 관리기준) ① 법 제 16조의 규정에 의하여 시장· 군수·구청장이 설치하는 공중화장실 의 설치기준은 다음 각 호와 같다.
1. 전체면적은 33㎡이상으로 하고, 대변기 11개(남자용 3개, 여자용 8개) 이상, 소변기 5인용 이상을 설치할 것 다만, 설치장소의 여건상 그 면적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확보 가능한 면적에 적합한 수의 대변기 등 을 설치할 수 있다.
라고 되어있다. 이 부분으로 인하여 남성과 여성의 변기수 비율이 정확한 제몫 이 확보가 되지 않고 있다. 여성특별위원회에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 고, 국회의 심재철 의원도 환경부에 질의를 보내어 답변서를 받았음을 시민연 대와의 간담회에서 밝혔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적었을 때야 당연히 남성 편의 위주의 화장실이었던 것이 이해가 되지만 이제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남성 못지 않게 활발한 현실에 아직 도 화장실 문제로 인하여 많은 여성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남녀 평등 이라고 수없이 들어왔고 무엇이 불평등이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제는 화장실 부터 여성을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여성과 남성의 변기비율이 최 소 1:1 정도라도 되어야 한다는 법령이 어렵다면 조례 안에라도 포함을 시키 는 대안을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통하여 제정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