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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화장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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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56회 작성일 17-01-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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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도 화장실이 없던 시대가 있었다. 항공초기에 조종사들은 조종석에 앉은채로 신고 있던 비행용 장화구두를 벗어서 그 안에 소변을 보고 공중에 버리거나 비행기 바닥에 구멍을 뚫고서 소변을 보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여객기시대에 들어와서 그러한 비극은 없어졌지만 초기의 여객기에는 지금과 같은 별실의 화장실은 없었고 빈통을 기내 뒤 구석에 두고 변기대신으로 사용했다. 1930 연대말 근대 여객기 DC-4가 등장함으로서 처음으로 독립된 화장실이 생겼으나, 초기에는 이동식을 채용했기 때문에 여객기가 공항에 도착하면 변기를 들어내 청소를 행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다 1945 년에 취항한 더글라스사의 장거리 여객기DC-6B는 탱크식의 고정식변기를 처음으로 설치하여 공항에 도착한 뒤, 오물 청소차가 와서 변기를 청소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제트 여객기가 등장하면서부터 객실의화장실은 호텔수준으로 격상되었다.
우선 변기가 본격적인 수세식으로 바뀌었으며, 화장실내의 비품도 세면시설 전기면도용 소켓, 간단한 화장품 등 마치 호텔의 화장실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해졌다. 다만 이 수세식 화장실은 통일호에 사용되고 있는 방법과 동일한 순환식의 수세 화장실로서 수세한 더러운 물을 비행기 밖으로 버릴 수 없기 때문에 여과하여 깨끗이 한 후 비행중에 몇 번이고 다시 화장실용 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객기의 변기에는 화장지말고는 절대 버리면 안된다. 그러나 손 씻는 물은 완전히 별도로 사용한 물은 다시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있어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회신의 여객기만 B747-400 이나 MD-11의 화장실은 수세식이 아니고 공기 흡입식이다. B747은 14개, MD-11 은 9개, A300은 7개의 화장실이 있다.
일반적으로 1등실은 10인당 1개, 이코노미석은 35인당 1개를 기준으로 화장실이 설치되어있다. 객실내의 유일한 독방인 화장실은 여객기의 성능향상과 함께 쾌적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써 진보해 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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