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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2-15 정미정 님] 화장실에서의 새로운 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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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문연
댓글 0건 조회 485회 작성일 05-11-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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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구성애의 아우성-내일여성센터에서
한줄로서기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입니다.
저희센터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한줄로서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중전화, 화장실, 복사실, 도서대출, 전산실 이용시
창구마다 기다리지 않고 오프라인에 섰다가
빈자리가 나면 차례로 이용하는 새로운 줄서기!!
군대가도 줄 잘 서야하고 줄잘서야 승진이 빠른
우리 사회의 잘못된 줄서기 문화를 싹 바꾸는 지름길입니다.

지금 저희들이 공중화장실에서 한줄로서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화장실 공간이 협소해서 한줄로서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예술의 전당 화장실에서는
내부공간이 협소해서 밖으로 줄을 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역 및 기타의 장소에서는
내부 공간이 너무 좁거나 넓어서
화장실에서 한줄로 설 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외국인들의 경우 생활 속에서 한줄로서기가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화장실을 사용할때 당연히 한줄로서기를 하는데
우리 화장실에서는 칸칸이 문밖에 서서
여기가 빠를까 저기가 빠를까 이리저리 눈치보기!
재수없어 늦게 가는 줄에 섰다고 푸념을 늘어놓기!
이제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병폐라고 봅니다.
공중화장실에서는 한줄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내부공간은 좁게 바깥공간은 조금 넓게 하여
안에서 볼일을 보는 사람도 부담없이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 눈치보지 않고
마음 푹~ 볼일을 볼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어야 합니다.
명동의 유투존, 애경백화점, 테크노마트의 화장실처럼
구조가 되지 않으면 화장실에서의 에티켓 -한줄로서기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귀 단체에서 진행하시는 화장실 구조바꾸기에는
한줄로서기를 위한 공간구조개편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사회에 만연한 기회주의,눈치보기 풍토를 바꾸고자
내딛는 작은 발걸음 - 한줄로서기!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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