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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화장실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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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4회 작성일 17-01-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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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화장실

http://nlp.korea.ac.kr/~hjchung/coling2000/coling2000_5.htm






7월 30일(일요일)은 자부뤼켄으로 떠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밥을 먹은 후 다시 잤다. 오전에 들을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1시쯤 일어나서 짐을 싸 가지고 다시 LORIA로 향했다. 도착하니 딱 점심 시간이어서 샐러드와 빵을 먹을 수 있었다. 만족할 만한 식사는 아니지만 밖에서 사먹으려면 다 돈이 아닌가? ^^;



샐러드를 점심으로 먹고 있는 나와 원호.

식사를 마치고 들어야 할 튜토리얼을 들었다. 그런데 이 LORIA의 화장실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화장실에 있는 소변기의 '높이'인데, 그 높이가 매우 높아서 발 뒤꿈치를 들어야지만 그나마 편안하게 일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엔 "아, 이 유럽 사람들이 키가 크다 보니깐 이렇게 높은 위치에 소변기를 달아 놨군. 엽기적인 놈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른쪽을 돌아보는 순간 그 생각이 잘못됨을 깨달았다. 내 오른쪽 옆에는 나보다 키가 한참 작은 프랑스 아저씨가 아무 문제 없이 볼 일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유럽 사람들은 키가 큰게 아니라 다리가 긴 것이었다! 옆의 프랑스 아저씨는 키는 나보다 작음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나보다 길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었다! 하긴, Orly 공항에서 관찰한 바에 의하면, 이 곳 사람들은 몸의 2/3가 다리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았으니... (좀 오버했나? --;) 

화장실에서 나와 이 얘기를 용재형한테 해주었더니, 용재형은 Orly 공항에서의 자신의 경험담을 말해 주었다. 화장실 변기가 너무 높아서 다리가 땅에 안닿아 힘을 주기가 힘들었다는 경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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